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MH에탄올이 장중 강세다. 탄산의 공급부족 현상이 다시금 고개를 들며 수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1시 55분 현재 MH에탄올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우려가 제기된 탄산 공급부족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탄산 저장탱크가 보유분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수급대란이 펼쳐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매체는 원료탄산이 가장 많이 나오는 울산, 여수, 서산 등의 석유화학 및 정유사들이 이미 잡아 놓은 정비 일정에 따라 플랜트 가동을 줄이거나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급증, 액화탄산의 수급대란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탄산 정제설비를 보유한 MH에탄올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탄산 정제설비를 구축한 바 있고, 시간당 1.5t의 드라이아이스 생산설비도 구축해 생산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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