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비더비에서 권오상 작가 전시회 열어
10개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와의 협업 작품
비더비 시즌2 개관 맞춰 전시회 등 이벤트 열어
뷰티·패션 등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만나는 공간
김현우 대표 "유명 작가 통해 브랜드 알리기"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유명 작가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비더비에서 권오상 작가가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을 전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비더비 시즌2 개관에 맞춰 진행했다.
비더비(B the B)는 '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 약자로 화장품을 넘어선 확장된 의미의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공간이란 뜻을 갖고 있다. 비더비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이후 그동안 47만명 이상 시민이 방문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접하고 최신 뷰티 기술을 체험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더비에서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권오상 작가가 촬영한 서울의 다양한 사물, 풍경 사진과 함께 중소기업 10개사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사진조각 형태 작품 10점을 공개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조각'으로 유명한 권오상 작가는 에르메스, BMW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대중들에 잘 알려졌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비더비와 권오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새로운 차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협업에는 △마더그라운드 △세컨드룸 △스탠다드에이 △카레클린트 △오끼뜨 △카리스 몬타포네 △핀카 △프로젝트 프로덕트 △이포크 △플르부아 등 10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아울러 새 단장을 마치고 시즌2를 맞이한 비더비는 △브랜드 협업 쇼룸 △라이프스타일 분야 최신 기술 체험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전시 등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트렌드를 보여주는 '브랜드 라운지'에는 지능형 로봇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과 개인화 향기 서비스, 가상 피팅 솔루션, 서울의 미래 라이프 스타일 등 체험이 가능하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구상했다"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이 작품을 촬영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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