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직원들이 '2022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첫 발간 이후 16번째 보고서로 이번부터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GRI),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 등이 적용됐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 및 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등 총 5개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또 ESG 전략 이행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기업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타 간접 배출을 포함,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스코프 3’ 산정 카테고리 및 배출량을 최초 수록했고 국내외 사업장 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을 공개했다.
자원선순환 측면에서는 재활용 활동 ‘프로젝트 루프’의 4대 성과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ESG 측면 신사업에서는 지난해 수소에너지·전지소재 사업단 설립 이후 수소, 전지소재 관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