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도시락 시리즈. 락앤락 제공
[파이낸셜뉴스]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올플레이션 시대, 점심값과 음료 비용을 아끼려는 알뜰족이 늘어나며 연관 제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에서 선보인 도시락(DosiLock) 시리즈와 메트로(Metro) 시리즈 또한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락앤락에 따르면 도시락 시리즈와 메트로 시리즈 출시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각각 90%, 99%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41%나 증가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문화 등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락앤락 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락앤락 ‘도시락 시리즈’는 뛰어난 밀폐력, 미니멀한 디자인, 안심 소재로 개인위생부터 식단관리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샐러드나 간편식을 담기 좋은 ‘밀프렙’과 초보 도시락족에게 최적화된 ‘도시락 스타터팩’, 원하는 식단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도시락 프로페셔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도시락 데일리 코튼 세트’ 4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국내 생산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사면 결착 뚜껑과 블록처럼 쌓아 올릴 수 있는 모듈러 기능으로 도시락 내용물이 섞이지 않고, 음식물이 샐 걱정도 덜어준다. 도시락 가방은 캔버스 소재의 트렌디한 외부 디자인에 방수 재질의 은박 단열재를 내장해 세척 및 관리도 용이하다.
‘메트로(Metro)’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에 락앤락의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텀블러 라인으로 각광받으며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상 위에 놓고 쓰기 편한 메트로 머그,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한 메트로 투웨이, 차량 이동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트로 드라이브 텀블러 등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비롯해 저먼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여름을 겨냥해 820㎖ 대용량 사이즈의 ‘메트로 킹’ 텀블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락앤락은 메트로 킹 출시를 기념해 ‘메트로 킹 텀블러와 함께 즐기는 일상’을 주제로 챌린저스 앱을 통해 500여명의 체험단을 모집했다. 체험단 종료 후 제품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에 대한 만족도 4.9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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