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솔루션 상해법인에서 현지 시장에 론칭하는 소형가전 3종. SGC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GC솔루션이 중국 내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시장에서의 글라스락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에는 글라스락 사면결착 밀폐용기 제품군이 10여 년 전부터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이유식 용기로 ‘글라스락 베이비’가 높은 인기를 얻어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의 소형가전 소비 시장과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소형가전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했다.
제품은 휴대용 과즙기와 스팀찜기, 접이식 티포트 등이다. 휴대용 과즙기는 천연유리 소재의 400ml 휴대용 텀블러 디자인에 SUS304 블라인더와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휴대성과 제품력을 높였다. 스팀찜기는 304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이중주수 설계와 24시간 예약 및 9시간 보온 기능이 포함됐다. 휴대용 티포트는 출장 및 여행 시 편리한 아이템으로 인스턴트 음식과 커피, 티 용도에 알맞은 1.8리터의 용량에 높은 가열 전력으로 빠르게 물을 끓여준다. SGC솔루션은 7월 티몰 플래그샵 내 ‘휴대용 과즙기’ 론칭을 시작으로, 8월에는 틱톡 플래그샵에 ‘스팀찜기’, ‘휴대용 티포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중국 내 온라인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에어프라이어, 커피추출기 등 추가적인 주방용 소형가전 품목을 출시해 총 15개 품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은 “글라스락 베이비를 토대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카테고리 확장을 추진했다”며 “전 세계 90여 국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의 긍정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C솔루션은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으로 국내뿐 아니라 위생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96개 국에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밀폐용기로는 유일하게 12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고 기능과 용도를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유리용기를 샘스클럽, 코스트코, 까르푸 등 세계 각국의 대형 유통망에 수출 중이다. 세탁기 도어 글라스와 같은 내구재 B2B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 톱 가전기업에 세탁기 도어 글라스를 납품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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