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이 프란시스에너지에 공급하는 350kW급 충전기. 사진=SK시그넷
[파이낸셜뉴스] 대유플러스가 장중 오름세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조업체인 SK시그넷이 미국 프란시스에너지와 대규모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 17분 현재 대유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04% 오른 10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SK시그넷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프란시스에너지에 최소 1000기의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한다.
SK시그넷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미국 교통부 등 행정부로부터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에 따른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을 처음으로 받는다. SK시그넷과 프란시스 에너지는 오하이오주의 NEVI 프로젝트 참여사로도 선정됐다.
대유플러스는 SK시그넷의 제품 판매와 완속충전기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고 충전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어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