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17일 폭우 피해지역 현장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세트와 쉘터를 급파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폭우 피해로 대피한 수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충청·전라 지역과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인명 및 침수 피해가 발생 후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권역 지사간 재난대응시스템을 발령하고, 인근 지사에서 구호 물품을 지원 중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대응 시스템에 따라 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긴급 구호세트 300세트와 쉘터 70동을 지난 15일 급파했다.
긴급 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해 수건·칫솔·베개·내의·양말 등 생활용품이 포함돼 있으며,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쉘터와 함께 충남 공주중학교로 지원됐다.
한편, 이재민에게 지원된 긴급 구호물자는 삼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수해 대비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비축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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