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CI. 웰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웰바이오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내달 25일 임시주총을 열고 유라시아경제인협회의 양용호 이사장과 한일주 이사 등을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포럼을 비롯해 올해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 등을 주관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그룹인 맥스로지스틱스와 재건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맥스로지스틱스의 스마트시티 사업 계열사 유로인베스트홀딩스와는 재건사업 관련 조인트벤처(JV) 설립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크라이나 물류와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각 회사가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인 JV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에 필요한 물류기지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양국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이 서명된 것을 환영하고, 한국 재정당국이 이미 배정해 둔 1억불의 사업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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