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은 성동문화재단과 협력해 'SeMA 컬렉션: 컬러 인 포레스트'를 오는 30일까지 성동문화재단 성수아뜰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지역의 시민과 소통해 서울시의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치구 협력전시, SeMA 컬렉션 라운지 등 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하는 미술소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2013년부터 개최된 ‘서울시립미술관 자치구 협력전시’는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해 보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왔다.
'SeMA Collection: 컬러 인 포레스트'는 협력기관인 성동구의 서울숲에서 착안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총 4점을 소개한다.
일상의 풍경을 묘사하는 것에서부터 추상적 형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구현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일상에서 간과하는 자연의 의미와 가치,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에 대해 숙고해 볼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협력전시는 시민의 자산인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시민이 향유하도록 해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시”라며 “2023년 새롭게 협력하게 된 성동구와의 전시를 통해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이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