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PORTS'와 OTT '티빙'이 이번 시즌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이 활약하는 분데스리가를 독점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철기둥'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시즌은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박주호가 tvN SPORTS 해설위원으로 전격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민재의 첫 경기로 유력한 다음달 13일 새벽 3시 35분 열리는 DFL 슈퍼컵은 tvN SPORTS가 현지 생중계로 찾아간다. 국내 최고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와 분데스리가 출신 박주호 해설위원의 조합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DFL 슈퍼컵은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의 FA컵’ DFB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의 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한다면 김민재는 데뷔전에서 독일 진출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tvN SPORTS 해설위원 박주호의 마인츠 소속 시절 지도자이기도 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박주호를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옵션’으로 평가했고,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박주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끈끈한 사제의 연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이재성이 뛰고있는 마인츠, 정우영이 새롭게 합류한 슈투르가르트의 경기 등 코리안 리거들이 활약하는 주요 경기 모두 tvN SPORTS와 티빙을 통해 독점 중계된다.
tvN SPORTS 관계자는 "김민재 선수의 첫 출전을 응원할 수 있는 ‘극장 뷰잉파티’부터 김민재 선수를 비롯한 분데스리가 코리안 리거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꾸며진 ‘23-24시즌 특집 프로그램’까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팬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밤잠을 포기하며 분데스리가 경기를 보는 팬분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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