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5·플립5·워치6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제품의 홍보물이 유출됐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갤럭시Z폴드5·플립5·워치6 홍보물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홍보물 속 갤럭시Z폴드5는 전작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유지하면서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관상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갤럭시Z플립5 역시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기껍데기) 형태를 그대로 가져가는 대신 외부 화면이 기존 갤럭시Z플립4(1.9인치)보다 훨씬 커졌다. 화면 크기가 확대되면서 원래 세로로 배열했던 LED플래시와 카메라를 이번에는 가로로 나열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프 사진(셀피)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밝혀 해당 기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 손흥민이 착용해 화제가 됐던 갤럭시워치6는 다양한 색상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출됐다. 또한 전작에서 사라졌던 회전식 베젤링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워치6는 40㎜, 44㎜ 2종,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43㎜, 47㎜ 2종으로 각각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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