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 모델 중 하나인 '에어 포스 1' /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스니커즈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이 오는 24~30일 자녀를 동반한 아빠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슬램덩크, 마이클 조던 등에 열광했던 4050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추억과 향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당일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4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올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에게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관람료를 30% 상시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1세대 힙합 뮤지션 '지누션'의 션이 2002년 뉴욕에서 열린 나이키 에어포스 발매 20주년 기념행사 때 스와로브스키를 활용해 제작한 스니커즈. 세종문화회관 제공
오는 9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런던 디자인뮤지엄 월드투어 전시로, 본래 운동선수들을 위해 고안된 신발인 스니커즈가 어떻게 여러 세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스타일이자 문화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됐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전세계의 역사적인 스니커즈가 한 자리에 모여 스니커즈 애호가는 물론,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2030세대, ‘에어 조던’에 대한 향수를 가진 젊은 40대, 청소년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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