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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 록펠러센터서 열린 'K-관광 로드쇼' 성황리 마쳐

"방한 미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

美뉴욕 록펠러센터서 열린 'K-관광 로드쇼' 성황리 마쳐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마련된 한국방문의해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찍는 외국인.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와 타임스퀘어 일원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열린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행사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미국 뉴욕에서 11번째로 열렸으며, 행사 장소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록펠러센터의 공동 개최 제안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작년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지출 규모 1위의 중요 시장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을 찾은 관광객 규모 3위로 이는 원거리 국가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 5월 기준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39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4%로 회복했다. 이는 전체 방한 관광객 회복률인 49.8%의 두 배 수준이다.

美뉴욕 록펠러센터서 열린 'K-관광 로드쇼' 성황리 마쳐
'K-관광 로드쇼' 뉴욕 행사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K-관광 로드쇼’에서는 현지 K-컬처의 인기를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록펠러센터에 여행 정보 부스를 마련하고 △K-팝 뮤직비디오 속 한복 체험 △K-메이크업 상담 △K-치킨 및 건강음료 시식 등 행사를 진행했다. 여행 정보 부스에서는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선정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비롯해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상품 10선’을 소개하고 새로운 K-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포토존을 운영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한국행 항공권을 우승상품으로 걸고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댄스 투 코리아’가 열렸다.
미국 전역에서 응모한 총 584개팀 중에서 선발된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美뉴욕 록펠러센터서 열린 'K-관광 로드쇼' 성황리 마쳐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 '댄스 투 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일 오후 뉴욕 롯데 팰리스호텔에서는 미국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Discover your Korea)’를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 대표 K-관광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