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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이호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 진출

황선우·이호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 진출
황선우가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8조 중 7조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황선우와 함께 7조 2번 레인에서 경기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21로 황선우보다 0.48초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조 3위, 전체 5위로 함께 준결승에 올라갔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가져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동메달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톰 딘(영국·1분44초98)이었다.

자신의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 번째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제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해 황선우와 박태환(2007년 멜버른 대회 금메달 1개·동메달 1개, 2011년 상하이 대회 금메달 1개)뿐이다.


황선우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에서는 2021년 아부다비 대회와 2022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이날 오후 9시 11분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에 들면 25일 오후 8시 2분에 결승 출발선에 선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