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왼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됐다. 4년 동안 약 40억원을 지원 받게 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전세계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4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번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으로 '스마트팜 고기능 표준화 재배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글로벌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충북 제천에 자체 운영 중인 스마트팜을 통해 천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차별화된 건기식 및 화장품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와 그에 따른 글로벌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매출액의 2%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미국 FDA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은 건기식 소재 개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4년간 과제를 완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 나가며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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