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퀀트케이
[파이낸셜뉴스] 퀀트케이는 25일 큐브엔터에 대해 큐브엔터 소속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의 앨범 판매 호조와 월드투어 성공 기대감, 하반기 신인 그룹 데뷔 등을 이유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컴백한 (여자)아이들이 초동(발매일로부터 7일간) 앨범 판매량 116만장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2·4분기까지 누적된 광고 수익만 약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에서는 큐브엔터의 2·4분기 매출액 470억원(전년 대비 67% 증가), 영업이익 46억원(158% 증가)을 전망하며 전년보다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의 성공을 발판삼아 신인 아이돌 발굴에 심여를 기울이고 있다. 체계적인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남자 신인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여자 신인 아이돌도 데뷔할 예정이다.
최근 엔터계는 같은 소속사의 선배 아이돌 그룹의 후광 효과를 받아 데뷔 때부터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큐브엔터에서도 데뷔 예정인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여자)아이들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퀀트케이는 “올해 엔터 매출만 1000억원이 예상되고, 화장품은 보수적으로 6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상황이 호전되어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 동종업계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40~50배 적용 시, 큐브엔터는 시가총액 6400억~8000억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한령(한류 금지령) 지속 땐 멀티플 30배를 적용한 시가총액 4800억원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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