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 기기 내부 모습. 출처=wccftech
[파이낸셜뉴스]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 모델이 3D 프린팅 기계 부품을 사용해 전작보다 훨씬 가벼운 기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이폰 15 시리즈는 올해부터 하드웨어 측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바 있다. 프로 모델의 경우 기기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닌 티타늄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된다.
애플워치 시리즈는 아직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센서 및 일부 디자인에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다.
최근 IT팁스터 '세츠나 디지털(Setsuna Digital)'가 공유한 루머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워치 울트라는 가벼운 하드웨어로 출시될 전망이다. 세츠나 디지털은 올 초 애플이 노란색 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을 출시할 것을 맞춘 팁스터다.
현재 애플워치 울트라 1세대의 경우 무게가 61.3g으로 41mm 애플워치8 모델(32g)에 약 2배에 달한다.
애플은 이 울트라 모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3D 프린팅 기계 부품을 적극 활용한다고 한다.
이중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가공으로 제작된 △디지털 크라운 △측면 테두리 △액션 측면 버튼 등에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훨씬 더 가벼운 애플워치 울트라를 제작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3D 프린팅은 제작 비용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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