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인천시, 취준생에 정장 대여·이미지 컨설팅 서비스 인기

면접 정장 대여, 퍼스널컬러·화장법 컨설팅 지원

인천시, 취준생에 정장 대여·이미지 컨설팅 서비스 인기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고 어울리는 색상과 스타일, 화장법까지 알려주는 인천시의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가 구직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고 어울리는 색상과 스타일, 화장법까지 알려주는 인천시의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가 구직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년 면접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구직자는 지난해 2117명으로 총 2709회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이달 중순까지 1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들이 약 1500회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면접지원 서비스 지원 횟수를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확대하고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여업체도 4곳(부평구, 남동구, 서구, 미추홀구)으로 확대했다.

청년 면접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면접 응시 예정자이고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다.

구직자에게 맞는 스타일과 화장법 등을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는 지정 정장 대여업체에서 받을 수 있고 개인별 지원 횟수 내 1회에 한 해 받을 수 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천시 청년일자리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한 시간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올해 지정 정장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등이다.

김익중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원활한 구직활동이 가능하도록 면접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