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CI
[파이낸셜뉴스] 삼영엠텍이 국가철도공단과 약 93억원 규모의 교량받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영엠텍은 전일 이 같이 공시하고 "이번 계약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경부선 내진보강공사 중 '경부고속철도 인평고가 외 12개 교량 내진성능보강공사' 현장에 적용된 면진받침을 제작, 납품하는 계약"이라고 밝혔다.
공사 현장은 경부선 대전역에서 동대구역 사이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계약은 총 2건으로 나눠 진행됐다. 1건당 약 29억원과 64억원 규모다. 자재 공급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삼영엠텍은 플랜트 기자재 및 선박엔진 구조재 등 산업에 필요한 철강 소재와 구조물 구조재 등 교량건설에 필요한 교량받침을 생산 및 판매한다.
특히 삼영엠텍의 내진구조사업부는 내진 설계 및 교량받침을 자체적으로 직접 제조하고 있다. 국내의 내진보강공사 현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국가철도공단은 단계적으로 교량 내진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동사는 교량 이외에 일반 건축물, 데이터센터, 원전 위기대응센터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