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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반품 혜택에 반품 절반으로" 롯데온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

"무료 반품 혜택에 반품 절반으로" 롯데온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
/사진=롯데온

[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다음달 9일까지 뷰티 상품 샘플 이용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다.

28일 롯데온에 따르면 트라이얼 서비스는 뷰티 상품 샘플을 이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이 가능한 서비스다. 롯데온 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현재 온앤더뷰티의 60여개 상품에 적용돼있다.

트라이얼 서비스가 적용된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회분의 체험 상품을 함께 제공 받을 수 있고, 고객은 정품 대신 샘플을 먼저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전용 최대 7% 할인 쿠폰과 무료반품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확정하면 엘포인트 1000점을 제공한다.

트라이얼 서비스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뷰티 제품을 테스트하기 어려운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트라이얼 서비스가 메워주면서 지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2주 간 서비스 참여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상품 구매 고객 중 무료 반품쿠폰을 사용한 반품율은 4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트라이얼 서비스 적용 브랜드와 상품군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향수, 헤어 등으로 운영 품목이 넓어졌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앤더뷰티가 엄선한 인기 상품을 먼저 사용해보고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그 동안 구매를 고민했던 상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