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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SK쉴더스 신임대표로 내정

[파이낸셜뉴스]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SK쉴더스 신임대표로 내정

SK쉴더스가 홍원표 전 삼성SDS사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한다.

7월3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쉴더스의 대주주로 올라선 스웨덴 사모펀드 EQT파트너는 홍 전 사장을 SK쉴더스 신임 대표로 추천,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삼성전자 사장, 삼성SDS 사장을 역임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석 등 글로벌 감각을 가진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EQT파트너스는 SK스퀘어가 보유중인 SK쉴더스 지분 28.82%를 8600억원에 매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가 글로벌 투자회사다.

이에 SK쉴더스는 "새 대표 선임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새 대표 취임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 대표자리는 최근까지 회사를 이끈 박진효 대표가 SK브로드밴드 대표로 이동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