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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언어 통해 생명존중 배운다”..선플운동본부

‘2023 사이버윤리 : 선플청소년 여름캠프’

[파이낸셜뉴스] 선플운동본부가 청소년들이 ‘선한 댓글(선플)’ 등 긍정적 언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플을 통해 청소년 자살 및 언어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선플운동본부 설명이다.

“긍정언어 통해 생명존중 배운다”..선플운동본부
선플운동본부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간 경기 평택시 국제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 사이버윤리 : 선플 청소년 여름캠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 제공

선플운동본부는 국제대학교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간 경기 평택시 국제대학교 캠퍼스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200여 명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사이버윤리 : 선플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플운동본부, 국제대학교, 전국선플교사협의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선플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인터넷상 악플과 혐오표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언어폭력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선플 청소년 여름캠프도 △인터넷상의 악플로 인한 피해 실태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 △선플달기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사이버 윤리 확립을 위해 선한 언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사이버윤리 다짐 선서’도 실시했다.

선플운동본부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향후 소속 학교와 온라인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1000명 중 46.5%가 악성댓글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악플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플 실천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