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도 전년비 20% 감소
하반기'아레스'로 실적개선 예고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7%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지난달 출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4분기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한 17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도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119억원의 매출을 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87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아키에이지 워' 매출이 반영되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 133% 증가했다.
하반기부터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2·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아레스로 지속적인 매출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고, 빠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의도한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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