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위탁 수행한다.
3일 비상교육에 따르면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세종학당 교원의 역량 강화와 현지 예비 교원 양성을 목표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맞춤학습으로 진행된다.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세종학당은 벨기에, 베트남, 미국, 나이지리아 등 16개국에 분포돼 있으며, 총 20개 학당에서 약 270명의 교원 및 예비 교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본 과정을 수강하고, 특강과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비상교육의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master K)를 활용해 운영한다. 마스터케이는 자체 개발 화상솔루션과 학습관리시스템(LMS), 퀴즈 생성, 인공지능(AI) 발음 평가 기능 등이 탑재돼 있고, 전 세계 7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비상교육과 연대 산단은 교원 육성에 필요한 100차시 동영상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원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 문화 등의 콘텐츠와 최근 각광받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법론 콘텐츠로 제작된다.
비상교육은 "다년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첨단 에듀테크 솔루션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대표적인 한국어 교육 기관인 연세대의 전문성과 결합했다"며 "전 세계 한국어 교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현지인 교원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사업이 한국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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