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 2283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은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라인업의 지속 성과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등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분의 실적 가세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1·4분기(영업손실 148억원) 대비 적자폭은 62% 줄었다.
올 하반기 컴투스는 주력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제반 비용의 안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신작 라인업의 가세로 게임 부문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7월 출시한 MLB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에서의 괄목할 성과를 내고 한국,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제노니아',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의 신작도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장르 다변화, 유저층 확대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1일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SPAXE)를 시작하며 첫 발을 내딛은 올인원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컴투버스'도 컨벤션 센터와 주요 파트너사 서비스 등으로 확장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 영화 및 드라마를 선보이고, 마이뮤직테이스트 또한 K팝 공연 및 관련 커머스 사업 등을 확대한다.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