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심텍 제공]
SK증권은 심텍이 3·4분기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4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심텍은 2·4분기 216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면서 "컨센서스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약 100억원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키징기판은 MCP, FCCSP 매출이 다소 반등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면서 3·4분기에는 영업이익 3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동의하는 배경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는 수주"라고 지목했다.
심텍의 월별 수주 금액은 지난해 1억달러가 고점이었다.
이후 12월에는 4000만 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상반기에 점진적으로 반등하기 시작
해 7월에는 7000 만달러를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기판 수주는 매출 발생에 1~4 개월 선행한다"면서 "상반기는 적자였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의 방향성 및 기울기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