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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엘엔에프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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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30억...컨센서스 대폭 하회
4분기 재고인식 해소...수익성 정상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 "엘엔에프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
[엘앤에프 제공]

한화증권은 엘앤에프가 3·4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한화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최근 대폭 낮아진 컨센서스도 대폭 하회했다"면서 "출하량과 판가는 각각 전분기 대비 1%, 2%씩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은 테슬라와의 사급 계약 구조 변경으로 4월 일회성 비용(150억원) 발생, 비싼 메탈 가격이 반영된 재고 인식으로 원가가 크게 올라간 것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테슬라 공장 업그레이드로 출하량 증가세도 제한적일 전망이며, 양극재 판가-원가 스프레드도 악화되는 시기이고, 높은 원가의 양극재 재고도 3·4분기까지 인식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은 비싼 재고 인식이 해소된 4·4분기에는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하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