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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4D 이미징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와 비모빌리티 분야의 원천기술과 핵심 사업 전략을 갖췄다. 상장 후 독보적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8일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주식회사 씨비클라인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기업으로 산업용 레이다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용 이미지 레이다 센서 등을 개발하고,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핵심 경쟁력은 4D 이미징레이다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 레이다용 안테나 설계 및 배열, 레이다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경쟁사와 차별되는 상용 레이다 칩 기반 비정형(Non-Uniform) 안테나 설계와 고속 레이다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레이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악조건의 습도, 온도, 눈, 비 등의 환경에서 보행자, 차량, 자전거 등의 객체 인식과 300미터 거리의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의 배경으로는 "전체 66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42명(63.6%)에 이르고, 이중 63.4%가 석사 혹은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2018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66%에 달할만 큼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오는 2024년을 폭발적인 성장 원년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차용 및 절전 제품 공급을 시작하고, 레벨 미터용 제품 양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또, 특장차 용 및 드론, 기타 산업용 적용 제품도 확대한다. 지난 2022년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74억원, 오는 2024년에는 461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또 내년에는 영업이익으로 7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공모 자금을 연구비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총 222만주로 희망 공모 밴드는 하단 5800원에서 상단 6800원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 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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