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한국세무사회 수해 성금 전달식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왼쪽)과 김희년 희망브리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세무사회(구재이 회장)가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9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는 전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송필호 회장)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라 희망브리지가 ‘2023 수해 이웃돕기 긴급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한 구재이 회장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1~31일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만5000여명의 세무사들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납세자 권익 보호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세무사들은 국민과 함께 하는 전문가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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