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혈액암치료제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다.
9일 오후 1시 45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94%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파이프라인 'PHI-1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제도는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 한해 식약처의 승인 아래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로 상업화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PHI-101은 기존 약물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존 'FLT3' 저해제 경쟁약물 사용 후 약물내성 돌연변이 'FLT3-TKD'에 의한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에서도 악성골수세포를 감소시킨 완전관해급 임상사례들을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했다.
PHI-101은 재발성 난소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해 임상1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PH-101을 발굴한 바 있어 관심이 쏠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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