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028억 달성.. 다양한 게임 장르로 승부
[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올 2·4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2% 증가한 수치다.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사 넥슨의 분기 기준 환율은 100엔당 956.0원이 적용됐다.
넥슨 2분기 실적 개요. 넥슨 제공
넥슨은 2분기에 ‘FIFA 온라인4’, ‘FIFA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프라시아 전기’, ‘HIT2’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넥슨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85억엔(약 2조 891억원), 누적 영업이익 839억엔(8020억 원)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올 2분기에는 신규 지식재산권(IP)과 라이브서비스의 조화로운 성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신작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200억엔(약 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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