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 완주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 간담회'를 마치고 정기환 기술기사(뒷줄 왼쪽 첫번째)와 가족이 증정받은 스타리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는 9일 여덟 자녀를 둔 현대차 전주공장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에게 11인승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최근 '저출산·육아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했다.
정씨 가족과의 이날 간담회는 노사 TFT의 첫 행보다.
정 기술기사는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며 "(노사 차원의) 더욱 좋은 저출산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녀 정은설양(17)은 "아빠 회사에서 우리 가족을 배려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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