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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목표주가 내리는 증권업계

대신, 7.9만→7만..하나, 9만→8.3만
올해 연간 영업적자 전환 예상

CJ ENM 목표주가 내리는 증권업계
CJ ENM 엔터부문 구창근 대표
CJ ENM 목표주가 내리는 증권업계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

[파이낸셜뉴스] CJ ENM에 대해 증권업계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적자로 전환이 예상되서다. 음악 부문에서 제베원 등의 역대급 흥행으로 상향 요인이 있었으나 빌리프랩의 지분 전량을 하이브에 매각한 것과 관련 재무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다소 아쉬운 결정이란 시각도 나온다.

11일 대신증권은 CJ ENM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이날 하나증권은 9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낮췄다. 10일 종가는 6만65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추정을 크게 하회했다, 광고 경기 부진, 미국 작가 및 배우 파업 등 외부 변수에 의한 요인들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454억원에서 -(마이너스)433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하반기에 분기 BEP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가정을 연내 편성 회복 없음으로 하향했다"며 "미디어플랫폼 내 광고 및 티빙도 어려운 상황이다. 광고는 회복된다고 하나 상반기가 역대급으로 부진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티빙도 내년 효율적인 편성을 통해 회복에 대한 전망은 유지하나 단기적으로 상각비 부담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