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진출한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이 영국 BBC 뉴스에 출연했다.윤소그룹은 11일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코쿤이 영국 BBC 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BBC 뉴스는 이날 코쿤에 대해 'K팝과 코미디를 혼합한 K팝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코쿤은 즉석에서 K팝 커버댄스 일부를 선보이며 'K팝 아이돌'다운 무대 매너를 보여줘 시선을 잡았다. 이어 멤버 윤원기가 화려한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믿을 수 없는 재능(incredible talent)'이라는 극찬을 받았다.코쿤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선보이고 있는 '코쿤쇼'는 앞서 가디언지에 '에든버러에서 꼭 봐야 할 재미있는 공연'으로 소개됐다. 가디언지에 이어 영국의 공영방송사 BBC에서도 코쿤을 주목하며, 코쿤은 에든버러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이 됐다.
가디언지와 BBC에 코쿤이 소개된 이후 '코쿤쇼'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매 공연 객석을 가득 채운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은 "K팝과 코미디가 결합된 신선한 공연 예술", "어메이징 쇼"라며 '코쿤쇼'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코쿤의 제작자 개그맨 윤형빈은 "K팝과 K-코미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코쿤에 대해 영국은 물론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찾은 모든 사람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불타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한국을 알리고 돌아가겠다"라고 밝혔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윤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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