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모범사원에 선정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하며 함께한 임직원 모두가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면서 설악산에 비유하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등의 신규 노선 추가를 비롯해 청주-나트랑, 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다양한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했다.
지난해 A330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래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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