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최신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솔루션인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MWC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해당 프로세서는 고성능 전력 효율이 높은 vRAN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vRAN 가속을 CPU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외부 가속 카드 필요성을 제거했다. 인텔 vRAN 부스트는 이 같은 고유한 혁신적인 설계를 자랑하는 업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속 카드를 제거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전력도 크게 절감된다. 실제로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s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과 최대 20%의 컴퓨팅 전력을 추가로 절감한다. 이는 통신사 입장에서 와트당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된다는 의미다.
또한 해당 프로세서에는 패킷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워크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는 강력한 기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내장 가속 기능도 포함된다.
프로세싱 혁신과 기능 통합이 결합된 인텔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와트당 성능은 시장 최고 수준의 SoC의 수치와 동등하거나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이를 위해 AWS, 캐노키러, 캡제미니, 델 테크놀로지스, 에릭슨, 구글 클라우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마브니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콴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래디시스, 라쿠텐 심포니, 레드햇, 삼성, 슈퍼마이크로, 윈드리버, VM 웨어 등과 협업해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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