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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원 태풍 피해지역 긴급구호물품 5만여점 지원

희망브리지, 강원 태풍 피해지역 긴급구호물품 5만여점 지원
희망브리지 봉사단 차량이 태풍 피해를 본 강원 지역에 보낼 긴급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강원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5만3000여점과 세탁차량 1대, 흴링버스 1대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강릉영동대학교에 개소한 강원지사는 권혁순 지사장과 고광선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인 고성, 강릉, 속초 현장을 살펴보며 필요 물품을 신속히 전달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인 9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약 1만평 규모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긴급 출고한 이번 구호물품은 △대피소 칸막이 112동 △생수 4만5140병 △컵라면 7728개 △수건 300매 △LG헬로비전 후원으로 제작된 이재민구호키트 84세트 등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태풍으로 강원 영동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태풍은 지나갔지만 이재민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에 희망브리지는 계속해서 현장을 살피며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