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 진행
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전시 도슨트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 체험도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을 위해 '서울형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14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동대문 DDP와 상암 DMC, 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산업과 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우선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비더비 공간 및 전시 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DDP 비더비에 전시된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 체험을 통해 서울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잼버리 스위스 대원 80여명, 수리남 대원 10명이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라운지 비더비를 방문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테크 라운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과 증강현실(AR) 헤어 스타일링, 타투 프린팅 등 서울 라이프스타일 테크기업 16개 제품을 체험했다.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에서는 권오상 작가 초대전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을 통해 서울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10개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을 관람했다. 아울러 AI 로봇 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을 통한 아이스크림 및 커피 체험을 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11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XR·실감형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잼버리 대원 35명이 DMC를 방문한 뒤 'XR SHOW ROOM(XR 콘텐츠 체험)', 'PLAY LAB 체험' 등을 했다.
이 밖에 서울경제진흥원은 SETEC에서 진행한 '제10회 뱅크아트페어' 무료 관람 지원, 하이서울기업 데일리비어(생활맥주)와 함께 서울에 위치한 생활맥주 95개 매장에서 치킨 1000마리 무상 제공 등 프로그램을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서 잼버리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형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의 콘텐츠와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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