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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올해 상반기 약 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제 39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7억4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 사장은 매달 기본급으로 6500만원을 받았고 역할급으로 매달 52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복리후생 등 기준에 따라 상반기 총 200만원도 별도로 받았다.
정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상반기 급여 6억8900만원, 상여 10억1100만원을 받았다.
당시 LG디스플레이 측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보, 플라스틱 OLED 사업 안정성 강화,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총 임직원수 2만8275로 지난해 상반기(2만8821명) 대비 546명 감소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5700만원) 대비 1300만원 감소한 4100만원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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