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같은 행운 아니타 윈켈만
새 집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려면 카펫이 필요했지만 돈이 모자랐다
늘 둘러만 보던 가구 매장에서 1000달러 추첨행사를 열었을때 "주님께 맡겨요" 나는 기도했다
몇주후 내가 뽑혔다는 연락이 왔다
모의추첨에서도 나였다고 했다 "당신이 당첨될 운명이었어요"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아니타 윈켈만(왼쪽 세번째)은 카펫 상점에서 하는 래플(추첨식 판매)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리라 기대했던 건 아니다. 그런데 얼마 뒤 상점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이 왔다. 느닷없는 행운에 놀라자 상점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당첨될 운명이었어요. 누군가 당신에게 이것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던 거지요."
나는 가구와 카펫 매장에 들어서서 익숙한 가죽과 목재 향을 들이마셨다.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당시 나는 근처 우체국에서 시간제 근무를 했다. 종종 그 가게를 둘러보며 점심시간을 보냈다.
남편과 어린 두 아이 그리고 나는 우리가 직접 지은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다. 가구에서부터 형광등에 이르는 모든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는 가진 모든 돈을 집 공사 마무리에 할애했다. 그렇다고 내가 꿈꾸는 집의 모습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사실 이사를 지연시키는 요인은 부족한 카펫이었다. 집 바닥이 시멘트 슬래브여서 오하이오의 겨울이 찾아오면 바닥이 벌써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판매 제품과 할인 제품을 계속 지켜봤지만, 바닥 전체에 까는 카펫은 우리 예산을 초과했다.
그날은 새로운 홍보 행사가 있었다. 래플(추첨식 판매)이었다. 그 행운의 사람은 상점에서 쓸 1000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응모하셔야죠." 이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봤다. 가게 주인이었다. 우리는 여러 번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특히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그가 틀어놓은 기독교 음악을 칭찬한 이후로 그랬다. 목사였던 그는 언제나 친절한 미소를 짓고 신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기서 아무것도 산 적이 없는데요."
내가 말했다.
"엄밀히 따지면 저는 고객이 아니에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어요. 아니타."
가게 주인이 말했다.
"해봐요!"
응모 양식을 여러 장 작성했다. 그것은 수백만 장의 응모서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시도해 볼 가치는 있었다. 상점을 나오는 길에 출입구에 멈춰서 속삭였다.
"주님, 주님은 제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몇 주가 흘렀다. 그때 전화가 울렸다.
"축하합니다!" 우렁찬 목소리였다. 상점 주인의 아들이었다.
"방금 추첨을 했어요." 그가 말했다.
"고객님이 당첨되셨어요."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큰 이벤트에 당첨되어 본 적이 없었다. 자세한 설명을 마친 후, 그가 잠시 말을 멈췄다.
"아니타 씨." 그가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당신이 당첨될 운명이었어요."
상점 아들이 내게 말했다. 공식 당첨자를 뽑기 전에, 자신과 상점 비서가 모의 추첨을 했다고 한다. 그가 응모권이 담긴 금속 드럼통 깊이 손을 넣어 종이 한 장을 꺼냈는데, 내 응모권이었다.
그는 그것을 다시 안에 던져 넣고 종이들을 섞었다. 비서가 다음으로 뽑았다.
"또, 당신 응모권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우리 중 아무도 오늘 아침 당신 이름이 뽑혔을 때 놀라지 않았어요. 누군가 당신에게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거지요."
■ 원문으로 읽는 오늘의 이야기 Fortune Like a Destiny
I stepped into the furniture and carpet store and breathed in the familiar scent of leather and wood. I found it relaxing. I worked part-time at the post office nearby. I often spent my lunch hour here, browsing.
My husband, our two young children and I were set to move into a home we'd built ourselves. We needed everything from furniture to light fixtures. But we'd put all the money we had into finishing the house. Still, that didn't stop me from dreaming of what could be.
What was really delaying our move was the lack of carpeting. Our floors were cement slabs; with the Ohio winter settling in, they were already icy cold. I'd kept an eye out for sales and discounts, but wall-to-wall carpet remained beyond our budget.
Today brought a new promotion: a raffle. The lucky person would win $1,000 in store credit.
"You should enter," a voice said.
I turned around. It was the store owner. We'd had several conversations, especially after I complimented him on the Christian music he played over the speakers. He was a pastor, always ready with a kind smile or a touching story about his congregation.
"But I've never bought anything here," I said. "Technically I'm not even a customer."
"Anyone can enter, Anita," the store owner said. "Go ahead!"
I filled out multiple entry forms. They were among hundreds of entries. But it was worth a shot, I supposed. On my way out, I stopped in the doorway and whispered, "Lord, you know my needs. I leave this up to you."
Weeks passed. Then my phone rang. "Congratulations!" boomed a voice. It was the son of the store owner. "We just held the drawing," he told me, "and you won!" I couldn't believe it. I'd never won anything that big before!
After giving me details, he paused. "Anita," he said, his tone serious, "you were meant to win this contest."
Well before picking the official winner, the son of the owner told me, he and the store secretary had held a test run. He reached deep into the metal drum of entries and pulled out a slip. My entry form. He tossed it back in and mixed up the papers. The secretary picked next.
"Again, it was yours," he said. "Neither of us was surprised when your name was drawn this morning. Someone knew you needed this."
글·사진=가이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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