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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게이밍 데스크톱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등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 게이밍 데스크톱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등 공개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R16을 사용하는 게이머.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의 새로운 게이밍 데스크톱 ‘오로라 R16’와 게이밍 주변기기 3종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이전 모델인 ‘R15’에 비해 공기 흐름이 개선됐고 전체적인 부피가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톱 중 최초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0’을 지원해 더 풍부한 라이팅 선택지와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톱 PC 최초로 업그레이드된 에일리언웨어의 디자인 정체성인 ‘레전드 3.0’을 적용했다. 이는 전 세대 대비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하고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전작까지 전면에 위치했던 ‘타원형 스타디움 루프’를 섀시 왼편으로 이동하고 전 모델 측면에 클리어 패널을 채택해 심미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를 모두 좌측에 배치함으로써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전반적으로 정돈되고 심플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전작 대비 전체 부피를 40% 줄여 게이밍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폼팩터를 구현했다.

공기 흐름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케이블을 마더보드 후면에 일괄 배치해 내부 쿨링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였고, 모든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모델에 240㎜ 수냉식 열교환기를 탑재해 전면 하단, 후면 및 열교환기 쪽을 포함해 총 4개의 팬을 장착하는 등 공기 흐름 최적화를 달성했다. 이 결과 전작 대비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 효율성을 각각 54.5% 및 59.6% 개선했고 20% 조용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도 겸했다.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를 탑재하고, 최대 64GB의 5200MT/s DDR5 메모리와 최대 2TB SSD 스토리지를 바탕으로 고사양 게임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델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톱 PC 최초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6.0’을 탑재해 출시됐다. 전작 대비 보다 직관적인 UI를 탑재하고 시스템 성능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또한 게임별 프로필 및 테마, 조명, 매크로, 오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고, 1670만 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에일리언FX 라이팅’ 기능을 3가지 조명 영역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는 올해 8월 초 출시됐고 가격은 13세대 인텔 코어 i7-13700F, 16GB DDR5 메모리 및 1TB NVMe SSD, RTX 4070 GPU, 윈도우 11 프로 사양 기준 약 320만원이다.

아울러 새로 출시된 주변기기로는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AW920H)’,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키보드(AW920K)’, ‘에일리언웨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AW620M)’ 등이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게이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델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과 게이밍 PC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데스크톱으로서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