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근이 주유소 악귀로 변신해,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김형근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에서 기괴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주유소 악귀로 분해 주유구 대신 손님의 입에 휘발유를 넣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이날 방송에서는 한적한 시골 주유소에서 악귀로 변신한 김형근의 악행이 그려졌다. 주유소 악귀가 된 김형근은 주유구 대신 손님의 입에 휘발유를 넣으며 "만땅 다 들어간 것 같은데?"라고 즐거워하면서도 기괴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이어 주유소에 '악귀즈' 필광(강기영 분), 겔리(김히어라 분), 웡(김현욱 분)이 나타났고, 그중 가장 장난기 많은 악귀 웡은 김형근을 향해 "그거 재밌어? 같이 놀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이후, 웡은 "같이 놀자"라고 김형근에게 건넨 말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웡은 같은 악귀인 김형근을 갑자기 공격했고, 김형근은 윙에게 속수무책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이 묘사되며, 두 악귀의 모습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귀들의 적라나한 민낯이 드러났다.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2'에서 주유소 악귀로 변신한 김형근은 잔인한 악행을 저지르는 악귀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이며, 신스틸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특히, 기괴한 표정, 공허함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로 죄의식 없는 악귀의 모습을 100% 소화하며, 마지막까지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배우앤배움EnM 대표 임채홍은 "김형근은 자신이 지닌 이미지의 매력을 제대로 인지하고 연기하는 배우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기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선보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배우 김형근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현재 김형근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드라마 tvN '빈센조',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검법남녀2', 단편 영화 'Run Away', '집단적 독백' 등 꾸준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에 캐스팅되어 하반기에도 활약할 김형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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