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왼쪽)와 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랜드뮤지엄과 서울디자인재단과 손잡고 전시 콘텐츠와 인프라 교류를 통해 서울시의 글로벌 문화도시 브랜딩에 앞장선다.
17일 이랜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콘텐츠와 자산, 인프라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기로 했다.
먼저 오는 8월 31일 DDP에서 진행 예정인 'K-POP 공연 의상 전시'에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제63회 그래미어워즈' BTS 공연 의상을 제공하며 협력한다.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50만여점의 기념비적인 콘텐츠들을 활용해 내년 3월 예정인 DDP 개관 10주년 전시를 함께 기획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는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업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서울의 매력과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데 기여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문화보국의 비전을 품고 모아온 이랜드뮤지엄의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감동하고 K-컬쳐의 위상을 실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30년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을 수집해온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K-컬쳐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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