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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YP·YG' 엔터주 동반 상승...실적 개선 기대감

[특징주] 'JYP·YG' 엔터주 동반 상승...실적 개선 기대감
그룹 있지 예지(왼쪽부터)와 채령, 유나, 리아, 류진. 2023.8.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엔터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4분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전 거래일 보다 2.21% 오른 7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사에 대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JYP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미국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A2K'의 시장 호응을 감안해 기업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10회차 방영된 A2K는 회당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미국 현지 성공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다음 달 16~17일 서울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고 전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관객인 150만여명을 동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