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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페이 한국 상륙? 현재 계획 없어"

구글 "구글페이 한국 상륙? 현재 계획 없어"

구글은 자사 간편결제 ‘구글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구글은 구글페이와 관련된 본지 질의에 “구글월렛을 대한민국으로 확장할 계획은 현재 없으며 이외 추가로 공유할 내용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글페이를 구현하는 ‘구글월렛’ 앱 업데이트에서 한국 지역 차단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접속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구글월렛'이 나타나지 않지만 APK 파일을 별도로 확보해 설치하면 구글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구글페이의 한국시장 진입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구글은 일단 이를 부정한 셈이다.
구글페이는 지난 2015년 9월 글로벌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단말기 문제를 둘러싼 신용카드와 협상, 국내 금융법과의 충돌 문제로 줄곧 지연돼 왔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구글페이는 앱 구동과정 없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단말기에 기기를 갖다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의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 과정이 없어 애플페이나 삼성페이보다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