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은 전북 전주시 '개나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토신에 따르면 개나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700여 가구를 새롭게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도보권에 초·중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이 단지는 심사까지 통상 4년 이상 걸리는 정비계획 접수와 실무 협의를 1년여 만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준비위를 중심으로 큰 잡음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토신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토지 등 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명가의 노하우와 정책적 이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사업을 성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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