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OA 제공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밀집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OA와 산단공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확산과 입주기업의 ICT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ICT를 활용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통신사업자와 입주기업간 신사업 창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KTOA는 1996년 설립 이후 회원사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ICT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인 ‘벤처리움’ 운영을 통해 통신사와 벤처창업기업의 상생협력, 유망 벤처창업기업 지원 등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단공은 국정과제로 산업단지에 디지털·저탄소 요소를 적용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2027년부터 총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혁신센터, 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디지털 전환 인프라와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제조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사업 개발 및 정보를 교류하고 ICT를 활용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제조공정에 통신사의 네트워크, 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결합을 통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통신사업자와 입주업체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또 유망벤처 창업기업 벤처리움 입주 및 벤처리움의 우수기업 산단 입주 등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KTOA 이상학 부회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단과 통신업게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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