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KAITS)가 18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진행한 '산업보안 산학협력 우수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KAITS)는 18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단국대, 부산외국어대, 성신여자대, 아주대, 인하대 교수 및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보안 산학협력 우수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산학프로젝트챌린지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산업보안 부문 1위로 선정된 산학협력 우수과제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산업보안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우수과제 선정을 주관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대학과 컨소시엄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수행한 산학협력과제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산업보안 산학협력과제 1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위상을 수상한 단국대 유영천 박사과정은 롯데오토리스와 협력과제로 'IT 외주용역 보안관리 강화 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2021년 1위상을 수상한 중앙대 김자원 전임연구원은 더존비즈온과 협력과제로 '기술보호 수준평가를 위한 디지털 프린트 자료분석 방법 연구'를 진행했다. 2022년 1위상을 수상한 성신여자대 전소은 박사과정은 서울대병원·테크하임과 '효율적인 병변 진단 및 안전한 의료 데이터 관리를 위한 멀티-옴니 뷰 캡슐내시경 연구'를 수행해 산업보안 분야의 산학협력 우수성과 및 관심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여러분이 맞이할 세계는 자국 기술보호를 위한 총성 없는 한 가운데에 있다"면서 "기술유출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지금, 엄중한 시대를 헤쳐 나갈 무기가 바로 여러분과 같은 산업보안 전문가"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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