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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파리올림픽 예선서 중국 꺾고 2연승

33-20으로 압도적 승리 차지해
예선 참가국 5곳 중 1위로 올라

한국 여자핸드볼, 파리올림픽 예선서 중국 꺾고 2연승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연승을 기록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뉴스1(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2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중국에 33-20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날 인도와의 예선 첫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연승해 예선에 참가한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신은주는 이날 5점을 득점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은 초반부터 몰아쳐 16-9로 전반전을 이끌었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특히, 골키퍼 정진희(서울시청)가 후반 막판 중국 진멍칭(장쑤)의 7m 던지기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굳혔다.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이번 예선에서 최종 1위 한 팀에게만 주어진다. 2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본선을 노려야 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