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트로닉스 CI
[파이낸셜뉴스] 시지트로닉스가 장중 강세다. 한국나노기술원이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질화갈륨(GaN) 화학물반도체 에피웨이퍼 소재의 국산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2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시지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3%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노기술원은 GaN 화합물반도체 에피웨이퍼 소재 국산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GaN 화합물반도체는 기존 실리콘반도체보다 2~3배 이상 큰 전압을 견딜 수 있고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해 차세대 물질로 불리고 있다.
나노기술원은 반도체 소자 제조기업 시지트로닉스와 GaN 전력소자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시지트로닉스에 전력반도체 제조용 6인치 'GaN on Si' 에피소재 기판을 제공해 고효율 전력변환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는 인핸스먼트 모드(E-mode) 전력반도체 소자를 최초로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노기술원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통부 화합물반도체 분야 공공 나노 인프라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화합물반도체 에피센터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내에 에피소재를 제공해 대구경 화합물반도체 소자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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